[앵커]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들의 주식순매수 영향으로 또 다시 970원선이 무너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진욱 기자, 전해주시죠. -98년 11월이후 최저, 970원 붕괴 -외국인주식순매수 영향, 16억달러 순유입 -역외매도, 당국개입 미미 -31일 FOMC 주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7년 11월이후 8년2개월만에 최저치로 마감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60전 하락한 968원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초 981원까지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주식시장 하락에 따라 외국인의 주식순매수가 늘어나면서 환전수요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시작한뒤 970원 밑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당국이 968원까지 급락하자 개입에 나섰지만 총알이 부족한 상황에서 추가 매도 가능성이 커지면서 개입은 제한적인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연초 효과에 이어 또 다시 수급불균형으로 환율이 급락함에 따라 향후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시장참가자들은 외부변수의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역외매도와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올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31일로 다가온 올해 첫번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인상이 이어질 경우 외환시장이 방향모색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