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민방 새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갈등이 폭력사태로 비화됐다. 24일 방송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인민방 사업자 선정 유보에 항의하는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 소속 구성원 30여명이 방송위 사무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방송위 사무처 직원 한 명이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인근 이대 목동병원에 후송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또 창준위 구성원들의 상임위원실 진입을 막던 공익근무요원 한 명은 몸싸움 도중 머리가 강화유리에 부딪쳐 부상당해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창준위 구성원들의 상임위원실 진입을 막는 과정에서 일부 창준위 구성원이 방송위 직원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공익근무요원을 밀쳐 발생했다고 방송위는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