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증권사들은 오히려 펀드마케팅의 호기를 맞고 있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증권시장 조정으로 적립식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시장이 단기간에 유례없이 강한 조정을 받으면서 지금 증권사의 펀드에 투자하면 수익률이 좋을 것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조정이 있기전에만해도 지금 펀드가입해서 남는게 있냐는 질문의 주류를 이뤘으니 요즘에는 언제 가입하는게 좋냐로 질문의 유형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주가조정을 펀드시장의 호기로 보고 펀드마케팅을 크게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펀드시장의 강자인 미래에셋증권은 각 영업지점별로 맨투맨으로 투자자들의 설득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NM)이재호 자산운용컬설팅 본부장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언제 펀드를 사면되는냐는 문의가 많이 늘었다" 현대증권도 적립식펀드는 주가조정시에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해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오히려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느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조정을 계기로 투자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가 생겼다고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주가가 강한 조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려했던 환매는 없고 적립식 펀드가 활기를 띨 경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