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6억5000만弗 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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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최대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씨앤앰(C&M)커뮤니케이션은 한국 케이블TV 방송사 중 최초로 미국 뉴욕에서 6억5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C&M이 발행한 채권은 2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변동금리부 채권과 4억5000만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고정금리부 채권으로 각각 리보+250bp와 8.10%의 금리를 부담하게 된다.
C&M은 당초 5억5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을 계획했으나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 293개 투자기관으로부터 발행 계획 규모의 12배에 달하는 주문이 쇄도해 발행 규모를 6억5000만달러로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해외채권 발행이 아시아권 케이블TV 회사가 해외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최초의 사례라고 덧붙였다.
C&M 관계자는 "이번 해외채권 매각대금의 일부로 기존 차입된 부채를 조기 상환하고 나머지는 시설 투자와 인수·합병(M&A)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M은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14개 방송 구역에서 케이블TV방송국(SO)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지역 최대 MSO이다.
C&M은 2005년 3000억원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 200만 케이블TV가입가구와 40만 초고속인터넷 가입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디지털케이블TV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