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증권 대차거래제도를 이용한 국내 기관들의 대여규모가 급증했습니다. 증권예탁결제원은 외화증권 대차거래제도를 이용한 국내 기관투자가의 대여규모가 업무개시 당시인 지난해 6월 50억달러에서 현재 105억달러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외화증권 대차거래는 국내기관투자가의 미국채 대여규모가 대여증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대여증권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한 국민연금의 대여수수료 수익이 작년 12월말까지 약 142억원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증권예탁결제원은 투자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리스크 분산을 위해 기존 뉴욕은행 외에 대여중개기관을 추가로 선임해 복수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