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영화 5.76편 봤다… 코미디ㆍ액션 순으로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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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영화팬들의 극장영화 관람편수가 평균 5.76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5.57편에 비해 1인당 0.19편이 늘어난 수치다. 이는 영화진흥위원회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전국 6대 도시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 49세 이하의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12월 한 달간 실시한 한국 영화 관람객의 기본 성향을 조사한 결과다. 극장영화 관람 경험률은 71.4%로 전년도 75.1%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한국 영화 관객이 가장 선호하는 영화 장르는 코미디(23.4%) 액션(21.8%) 애정·멜로(17.3%) 순으로 나타났다. 국적별 선호하는 영화 순위에서 한국 영화가 64.3%로 1위를 차지해 외국영화보다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 정보를 얻는 곳을 묻는 질문엔 인터넷이 42.5%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TV(29.1%),주변사람(15.1%) 순으로 나타나 '입소문'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
영화 관람을 하는 요일은 토요일(39.2%) 일요일 및 공휴일(28.8%) 금요일(14.0%) 순이었고 시간대는 오후 5~8시 시간대가 31.4%로 가장 높았다.
영화 관람시 동반자는 동성친구(40.6%) 이성친구(22.7%) 배우자(21.2%) 가족(11.5%) 혼자(3.5%) 등의 순이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