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반국민 사이에 팽배되어 있는 반기업 정서는 기업가정신을 위축시켜 기업의 미래경쟁력을 잠식하는 독소다"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4일 경제5단체 공동 주최 '선생님과 함께 하는 제5차 경제와 문화체험' 행사의 특강에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시장경제와 기업에 대한 이해'란 제목의 강연에서 강 회장은 "선진국들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기업인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기업가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강 회장은 "오늘날 우리사회와 국민들 사이에서는 기업의 목표를 부의 사회 환원이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며 "기업의 제1차적 목표는 이윤 창출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일련의 기업경영과정 속에서 고용이 창출되고 국부가 증대되고 국민경제의 발전을 이끌게 되므로 '기업이 곧 국력이다'"라고 역설했습니다. 강 회장은 "물론 사회구성원으로써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고 책임도 다한다는 기업시민정신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지만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은 어디까지나 기업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