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의 지난해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 역시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연사숙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SK가 국내 정유사 가운데 최초로 매출 20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CG-2005 SK 실적) SK는 지난해 매출 21조 9천억원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1조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S-해외수출 100억달러 돌파) 내수시장 침체로 에너지 화학 분야의 국내수요가 줄었지만 수출 등 해외수출이 1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이 사상최대 실적의 요인이었습니다. (CG-2005 SK 실적목표) SK는 올해도 지난해 수준인 21조원대 매출과 1조 41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석유개발사업에 2천억원 이상 투자를 늘리는 등 1조 1천억원 설비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S-주가안정 위해 7% 자사주 매입) 이와함께 SK는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보통주의 7%에 달하는 9백만주의 자사주를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매입한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도 삼수끝에 매출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CG-2005 SK텔레콤 실적) SK텔레콤은 매출 10조 1,800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2조 6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CG-휴대전화 가입자 수) 우선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2004년에 비해 75만명이 늘어 1953만명으로 집계됐고 특히 우량가입자들이 SK텔레콤으로 많이 몰린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CG-2005 SKT 부문별 실적) 또 무선인터넷 매출이 접속료를 제외하고 전체 매출액의 26%까지 늘어난 반면 마케팅 비용은 5.9% 줄어 비용은 줄이고 매출원을 다양화한 것이 실적호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설명입니다. (CG-김신배 SK텔레콤 사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올 상반기에는 HSDPA(초고속하향패킷전송기술)을 상용화하는 등 데이터사업의 고도화 노력을 통해 무선인터넷 시장확대와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겠다"며 향후 성장세를 자신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