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Oil & chem stream] 국제유가 불안정성 증대...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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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l & chem stream] 국제유가 불안정성 증대...메리츠증권
▶ 국제유가
최근 국제유가는 미국의 재고 증가와 이후 계절적 비수기 진입 전망에도 불구하고 1) 이란의 핵개발로 인한 시장 불안감 고조, 2) 나이지리아 반군의 송유관 폭발 테러 등 석유생산 시설에 대한 위협, 3) 알 카에다의 미국에 대한 테러 위협 등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의 영향으로 강세를 기록하고 있음. 전주말 Dubai는 60.34$/bbl로 마감하여 사상최고가를 경신하였으며, WTI 또한 68.40$/bbl로 마감하여 70$/bbl에 근접하였음. 이란과 나이지리아는 각각 390만b/d와 245만b/d를 생산하여 OPEC 회원국들 중 2위와 6위를 기록하고 있음. 특히 최근의 이란의 핵문제는 미국 및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의 강한 반발을 하고 있어, 이란의 생산량 감축 가능성 까지 대두되고 있는 상황임. 따라서 향후 국제유가는 이란 핵문제 등 중동지역의 불확실성 증폭 여부에 따라 가변적일 것으로 판단됨. 여기에 오는 1.31일 개최되는 OPEC 총회의 결과와 2.2일 이란 핵문제와 관련된 IAEA 긴급이사회 결과 등은 주요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 정유
지난주 국제정제마진(2.5$/bbl??2.4$/bbl)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국제유가 상승과 아시아 역내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하였음. 특히 이전 여타 석유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가격 상승을 기록하였던 B-C의 경우 지난주 중 가장 큰 폭(주간 평균 46.3$/bbl??49.0$/bbl)으로 상승하였음. 그러나 중동지역의 불안정으로 인해 Dubai의 상승 폭이 전반적으로 아시아 석유제품 가격의 상승 폭 보다 크게 나타남에 따라 국제정제마진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단기적으로 국제정제마진의 개선을 위해서는 Dubai의 가격 안정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됨.
▶ 석유화학
지난주에도 석유화학 제품 가격은 공장 트러블이 있었던 한국의 YNCC, 대만의 CPC 설비의 재가동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의 강세와 수급 불안의 우려가 지속되면서 에틸렌은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였으나, 프로필렌, SM, 벤젠 등 여타 기초유분 들은 수요자들의 가격 저항과 역외물량 유입 가능성 등이 대두되면서 소폭 하락세로 반전하였음. 이에 따라 PP, PS, ABS 등 유도품 가격 또한 약 보합세를 기록하였음. 향후 최근의 기초유분 가격 상승에 따른 유도품 생산업체들의 채산성 악화와 중국 수입업자들의 관망세 진입 등으로 석유화학 제품들의 추가적인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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