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업체인 청풍(대표 최윤정)이 비데 시장에 진출했다. 청풍은 두 개의 노즐이 작동하는 '무구 비데' 4종을 자체 개발해 2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무구 비데'는 1개의 노즐로 작동하는 기존 비데 제품들과는 달리 2개의 노즐을 채택,세정 효과를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일반적인 1.3ℓ 저탕식 비데와는 차별화한 온수공급 장치를 장착해 장시간 사용시 중간에 온수가 끊기는 단점을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최윤정 대표는 "기존 비데 이용자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비데 사용에 사후 관리가 중요한 점을 감안,현재 구성 중인 사후서비스 조직인 '무구 CS'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청풍은 다음 달 초 '무구 CS' 발대식을 갖고 현재 전국 50개 조직을 올 상반기 내에 1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02)2655-2633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