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교육부와의 합동감사를 거부하고 단독으로 전국 사립 초·중·고·대학교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키로 했다. 대상 학교만 2000개에 이르며 전국의 사립학교를 모두 대상으로 삼는 전방위 감사다. 감사원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사학의 재정 운용은 물론 교직원 채용 비리 등 학사 운영 전반에 걸친 직무감찰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교계 사학도 예외가 아니라고 밝혀 감사원의 이번 조사가 수습 국면에 접어든 사학법 파동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