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신항이 공식 개장식을 갖고 동북아 물류허브로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부산 신항에 한정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16m의 수심을 갖춘 간선항로상에 위치한 부산 신항입니다. S) 8천TEU급 이상의 초대형선 입항을 위한 22열 트윈 리프트 크레인을 도입해 시간당 65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등 화물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됐고 최신식 야드크레인 도입으로 5단 선적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또 항만운영 정보처리시스템의 도입으로 트럭 체류시간이 20분, 선박접안 시간이 14시간 이내로 단축되었으며 365일 하역작업을 유지할 수 있어 항만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극대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S) 정부는 부산신항의 개장으로 부산항에 연간 약 6천억원의 채선비용 절감효과와 오는 2013년까지 16만8천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은 신항 개장 축사를 통해 신항이 동북아사이 물류중심지와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게이트 웨이가 될 수 있게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INT 노무현 대통령] "정부도 확실하게 신항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직접 확인하고 챙기겠다.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굳건한 토대를 다질 것" 한편 신항이 아직 정기기항 선사를 확보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신항과 기존 부산 북항의 역할 분담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성해 나간다는 설명입니다. 19일 아랍계선사 UASC 베이라호 환적화물 처리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간 신항. S) 신항을 통한 동북아 물류허브기지의 꿈이 이뤄질 수 있을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