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조직된 정부의 '중소기업체험단'이 대폭 확대됩니다. 재정경제부는 오늘 오전 한덕수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중소기업체험단을 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건설 관광, 물류등 전산업분야로 확대키로했습니다. 중소기업 체험단은 지난해 재경부와 문화부, 공정위, 감사원 등 23개 부처와 중기협중앙회 등 16개 유관기관을, 민간부분에서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등 10대 대기업에서만 제한적으로 실시했었습니다. 이들 체험단이 현장에서 발굴한 애로사항은 자금, 인력, 판로 등 1039건으로, 이중 760개가 해결됐습니다. 올해에도 약 300개 중소기업에 1000여명을 파견할 계획으로, 올해는 제조업 뿐 아니라 건설, 물류 등 전 산업분야로 파견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