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의 설 선물 예약판매가 큰 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심리 회복이 본격화 되면서 판매가 증가한 것 입니다.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11개점에서 1월 6일부터 1월 18일까지 설선물 예약판매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5.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세계 백화점도 지난 1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설선물 예약 판매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보다 20% 가량 실적이 증가했습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17% 가까이 예약판매가 늘어났고, 그랜드백화점도 15% 넘게 신장됐습니다.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는 정육과 굴비, 청과 세트 등이 호조를 보였고, 젓갈, 선어세트 등 다양한 선물들이 전체적으로 판매가 늘어났습니다. 특히 웰빙트렌드에 힘입어 건강과 관련된 실속형 선물세트가 25% 이상 많이 팔려 가장 높은 신장율을 보였고, 와인세트도 지난해보다 15% 이상 판매가 늘어났습니다. 가격대별로는 10만원 미만의 저가형 상품 보다는 20만원대 중반의 중가형 상품이 인기를 얻어 소비심리 회복이 본격화 되고 있음을 반증했습니다. 각 업체들은 차별화를 위한 최고급 명품세트와 함께 중산층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중저가 실속형 선물세트를 확대 구성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연장영업과 각종 이벤트 행사 등으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