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3년안에 완전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두산그룹은 모회사인 두산을 3년내에 각 계열사의 지분 30%에서 50%를 확보한 지주회사로 만들고 이를 지주회사 부문과 사업회사 부문으로 분리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주회사의 CEO는 외국인을 포함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사를 영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두산은 또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완료될때까지 그룹 회장직을 폐쇄하고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100% 사외이사로 구성해 이사회 기능을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또 소액주주 권리 신장을 위해 서면투표제를 도입하고 투명경영 확보를 위해 준법감시인제도와 내부거래위원회를 도입합니다. 그리고 감사위원회 활동을 활성화해 내부거래 원칙을 재정비할 계획입니다. 두산 고위 관계자는 "상반기 중에 구체적인 지배구조 개선 로드맵을 확정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실행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