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환율변동기-환차손 완충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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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율이 9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환율 관련 은행 상품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김호성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신한은행은 이달 말 환율변동과 관련된 상품을 출시합니다. 기존에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예금 상품이 있긴 했지만 이번에는 예금 기간을 고정하는 대신 금리를 조금 더 올려주는 상품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기존 상품이나 출시 준비중인 신규 상품 모두 환율 변동으로 인한 환차손을 줄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기존 상품인 ‘외화체인지업 예금’은 고객이 직접 최고. 최저 환율을 정하면 자동으로 달러를 매입해 예금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적립식펀드처럼 가격이 올랐을 때는 적게 사고 가격이 내려가면 많이 사는 구조로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방식입니다.
이달 말 추가로 출시할 상품 역시 환차손을 줄이면서 여러 계좌를 한군데로 모으는 한편 달러 이외 다른 통화들도 살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외환은행 역시 이와 같이 환차손을 완충시키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외환은행의 ‘환율안심 외화정기예금’은 ‘환차 보상금’을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즉, 환율이 일정 금액 이상 떨어질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데 1개월간 50원 이상 떨어지면 1달러당 15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합니다.
예금 이자는 별도로 지급합니다.
금융권에서는 환율이 900원대초반까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이 나오는 등 환율은 급격하게 변동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
환율 변동과 관련된 예금상품을 개발한 은행관계자는 환율 변동에 대한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외화예금을 가입해야 할 경우에는 이왕이면 이처럼 환차손을 줄일 수 있는 상품이 유리하다고 전합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