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연이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언제 어느 수준에서 하락이 멈출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증권사들은 기술적으로 최악의 경우 1300선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18일 한누리투자증권은 단기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했다. 최대 낙폭은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5배 수준으로 추정되는 1320 포인트 내외에 이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 그러나 유동성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10배 수준인 1360선 내외가 가까운 지지선으로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증권은 기술적 분석을 통해 단기적으로 저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는 날은 내일(19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기적으로 작년 한해 동안 60일 이격도 100~111%가 매도 신호였다면 조정 리스크가 적으면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기 매수 시그널은 20일 이격도 95~96% 수준이라고 분석했다.이를 지수로 환산하면 1330 포인트 수준. 대우증권은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177선 밑으로 내려간다면 1410선에서 고점을 치고 1300선까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