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해외 단체여행객은 출입국에 따른 휴대품신고서를 일일이 쓰지 않아도 된다. 관세청은 2월부터 해외 단체여행자를 대상으로 입국시 가이드가 한꺼번에 일괄신고서를 적어 제출토록 하는 '단체여행자 일괄신고제'를 시범운영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단체여행자는 검사 대상으로 선별되지 않는 한 휴대품 검사 없이 단체여행자 전용통로로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우선 단체여행자 인솔실적이 많은 여행사를 선별,15명 이상의 단체여행자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범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