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내년 상반기 중 시중에 내놓을 새 1000원권 시제품을 17일 공개했다.




새 1000원권의 인물 초상은 기존 퇴계 이황으로 유지됐으나 배경색은 보라색에서 푸른색으로 바뀌었다.


크기도 가로 151mm,세로 76mm에서 가로 136mm,세로 68mm로 작아졌다.


앞면 보조 소재로는 퇴계가 평소 아끼던 매화와 조선시대 성균관 내에 있던 '명륜당'이 사용됐다.


뒷면에는 퇴계의 철학이 집약된 '천명신도'와 퇴계가 도산서원에서 저술하는 모습을 그린 겸재 정선의 '계상정거도'가 쓰였다.


새 1000원권은 또 앞면에 숨은그림,요판잠상,뒷면에 색변환잉크 등 각종 첨단 위조 방지 장치가 도입됐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