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제약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유한양행과 LG생명과학, 삼일제약 등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17일 한국 김지현 연구원은 12월 원외처방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해 5개월 연속 20%대의 고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소개했다. 4분기 원외처방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나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시현했다고 설명.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이 51.8%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고 삼일제약(39.6%)과 유한양행(34.3%)의 매출 성장률도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원외처방 시장의 호조와 시장성 높은 신약의 상용화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대형주중에서는 에이즈치료제 신약원료 추가공급계약 체결이 임박한 유한양행과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LG생명과학, 장기 성장 전망이 돋보이는 한미약품 등을 최선호주로 추천. 중소형주 중에서는 삼일제약과 환인제약, 유유 등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