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BNP파리바증권이 NHN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37만원으로 새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전 사업 부문이 강세를 보이면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030억원과 360억원으로 전기 대비 11%와 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너광고 부문의 강세가 내년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검색광고 시장은 내년 609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 NHN의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은 5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기존 온라인 광고 성장률 전망치가 지나치게 보수적이었다면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뒷받침하는 우호적 시장 환경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순익 전망을 각각 1362억원과 1793억원으로 올려잡았다. 해외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긍정적인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추가적인 리레이팅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