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하상민 연구원은 17일 삼성물산에 대해 올해가 지난 10년간의 이익 정체에서 탈피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7000원. 지난해 연간 순익이 819억원으로 예상치 958억원을 하회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6% 늘어났다면서 영업가치 훼손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건설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순익은 비경상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익 정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관측. 보유 투자유가증권과 영업가치를 감안할 때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