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디젤 승용차 시장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쏘나타 등 국산 중형차들의 디젤 승용차가 잇달아 출시되는데 이어 수입차 업체들도 연이어 디젤 승용차를 내놓고 있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13일 경기도 화성의 자동차 성능시험연구소. 안개비가 자욱한 가운데 볼보코리아가 새로 들여온 모델이 주행로를 질주합니다. 고속에서도 승차감은 불안하지 않고 엔진 소리가 조금은 더 힘있게 들립니다. 볼보코리아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국내에 내놓은 디젤 승용차입니다. [INT 이향림 PAG 대표이사] “디젤 엔진이 갖고 갖고 있는 특성 때문에 한국의 고객들이 디젤은 시끄럽고 더럽다, 어쩐지 고급차와 맞지 않는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저희 볼보가 디젤을 출시하면서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볼보코리아는 국내 디젤 승용차 시장 확대에 맞춰 4개 모델을 한꺼번에 선보이며 가격도 기존 모델에 비해 확 낮췄습니다. 지난해부터 디젤 승용차가 허용이 되면서 국내 시장에 더 공격적인 것은 바로 수입차 업체들. 디젤의 본고장인 유럽의 푸조와 폭스바겐은 연이어 디젤 승용차를 출시하며 판매량이 70% 이상 늘었습니다. 올해는 볼보까지 가세했습니다. 국내 메이커들도 인기 있는 중형 세단의 디젤 모델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입니다. 쏘나타가 이미 출시됐고 2월엔 기아차의 로체가 또 상반기에는 그랜저도 디젤 모델이 나옵니다. [클로징 박성태 기자] “점점 커져가는 디젤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 업체들과 국내 메이커들간의 한판승부가 예상됩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