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진입하면서 실적 발표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여전히 실적호전주로의 대응이 유효하다는 진단입니다. 노한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환율 악재 등 대내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11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발표와 향후 전망이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에도 국내외 경제성장과 주식형 펀드 증가, 해외 증시 호조 등 긍정적 요인들이 환율과 국제유가 부담 등 부정적 요인들을 앞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높아지면서 중기 상승추세에 대한 믿음이 견고해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실적 발표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남아있는만큼 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지수에 연연한 투자보다는 실적호전주를 가려내 선별 대응하는 전략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제는 기업실적이 지난 4분기뿐 아니라 올 1분기까지 개선되는 종목이라야 시장을 이길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됩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 올 1분기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주목하라고 밝혔습니다. 관심 종목으로는 현대엘리베이터와 오리온, 한진중공업, 기업은행, 금호산업, 넥센타이어 등이 선정됐습니다. 실적 장세에 돌입함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된 주식시장. 이제는 4분기뿐 아니라 1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관심을 압축해 나가야 할 것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