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셀, 생화학테러 탄저균 해독제 개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넥셀(034660)이 바이오 테러용으로 쓰이는 탄저균에 대한 해독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또 이에 대한 특허를 미국 등 세계 6개국에 출원하고 해외 제약사들과 판매 협상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흔히 공포의 백색가루로 불리는 탄저균은 미국 9.11. 테러 직후 전 미국을 바이오테러 공포에 몰아 넣었던 바로 그 세균이다. 치사율이 95%에 이르는 최고의 맹독성 세균입니다.
제넥셀은 탄저균의 두 가지 치명적 독소 물질인 PA (protective antigen) 와 LF (lethal factor)를 중화시키는 치료용 항체를 개발해 동물실험에서 독소 중화와 치료 및 예방 효과를 확인하는 실험을 마친 상태이며 연내에 임상 실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상품화된 탄저균 해독제는 없으며, 미국의 메데렉스(Medarex, www.medarex.com)가 PA독소에 대한 중화 항체(제품명: 발로팀 Valortim)를 개발하여 임상 1상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제넥셀은 현재 영국의 기술거래회사인 이유바이오텍디벨럽먼트사(EU Biotech Development Ltd, www eubio.co.kr)를 통해 유럽 및 미국의 제약회사들과 이 제품의 공동 제품화 및 특허권 판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상반기 중에 그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