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은 16일 POSCO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크게 부진했으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4만1000원. 올해는 판매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점과 1월 추가 제품 가격 인하에 따른 마진 축소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철강시황이 단기내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나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프로젝트 투진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고 연이은 제품가격 인하로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의 인하 압력도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 또 올들어 원화강세 기조가 두드러진 점도 긍정적이며 밸류에이션이 시장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