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중국 노선 완전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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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8월 조종사 파업 이후 중단했던 중국 일부 도시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하순부터 인천∼충칭,인천∼구이린,제주∼상하이 노선 운항에 잇따라 나서 중국 노선을 파업 이전 상태로 완전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내륙 최대 도시인 충칭에는 23일부터 월·금요일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충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가 있던 곳으로 이번 복항으로 충칭과 싼샤댐 등을 연계한 관광이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어 24일부터는 인천∼구이린 노선에도 주 2회(화·토요일) 항공편을 띄우기로 했다.
다음 달엔 제주∼상하이 노선도 주 1회(수요일)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3개 도시 운항이 재개되면 전체 중국 노선은 18개 도시 23개 노선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파업으로 중단됐던 부산∼방콕,인천∼자카르타,인천∼LA(오후 출발 항공편) 등 중국 외 노선에 대한 운항 재개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