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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렇게 본다] LCD 業況ㆍ투자전략‥1분기,관련주 비중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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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전망을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업종 대표주인 LG필립스LCD가 최근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놨는데도 상반기 공급과잉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주가는 오히려 급락하자 논란이 격화되는 상황이다.


    LCD 업황 전망과 투자전략을 들어본다.



    <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위원 >


    올 상반기 LCD 공급 증가와 이에 따른 패널가격 하락은 어느 정도 불가피해 보인다.


    공급이 늘지만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선 공급측면에서 지난해 3분기부터 신규 가동이 시작된 AUO CPT QDI 등 대만업체들의 5세대,6세대 라인 출하량이 연초부터 급증하고 LG필립스LCD 삼성전자 등도 1분기 중 7세대 라인 양산에 돌입하게 된다.


    반면 수요 측면에서 상반기는 전통적으로 정보기술(IT) 제품의 비수기다.


    하지만 주목할 점이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TV용 LCD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작년 10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을 강타하고 유가가 급등할 때만 해도 올해 LCD TV 예상판매대수는 3200만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최근 이 전망치는 4000만대 수준으로 몇 달 새 800만대 정도 급증했다.


    이처럼 빠르게 늘어나는 LCD TV 수요는 상반기 신규라인의 LCD패널 생산량을 흡수할 전망이다.


    따라서 상반기 공급량 과잉도 구조적인 재고조정이라기보다는 계절적 비수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까지 LCD관련주는 패널가격 하락과 실적 악화 우려로 주가 흐름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LCD 산업에 대한 우려는 작년 10월 이미 최고조에 달한 뒤 지금은 점차 완화되고 있는 상태다.


    전반적으로 올 상반기 중 실적 저점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가 바닥에 도달할 1분기를 LCD관련주의 비중 확대 기회로 삼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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