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번달 콜금리 목표를 연 3.75%에서 동결했습니다. 박승 총재는 우리 경제가 성장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회복세를 정착을 위해 콜금리 동결이 필요했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월 콜금리 목표 동결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박 총재는 생산,소비,수출 등에서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우리경제가 성장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CG1) 주요 경제지표 동향 (단위:%, 총수출은 억달러) 8월 9월 10월 11월 소비재판매액 -0.9 -2.2 0.5 2.0 설비투자 -0.7 -1.9 -1.7 6.9 건설수주액 18.3 28.5 -34.8 3.6 총수출 - - 259 259 한은이 공개한 각종 경제지표는 소비와 수출 뿐만아니라 완만한 회복이 점쳐지던 기업들의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음을 뒷받침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을 앞서는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리스크 요인은 여전히 남아있다는게 한은의 판단입니다. (CG2) 경기회복 리스크 요인 "환율과 자산가격, 고유가와 노사관계는 박승 총재 경기회복의 리스크 요인이다." 박 총재는 위험요인으로 환율급락과 자산가격의 안정, 고유가, 노사관계 등을 꼽았습니다. 환율과 관련해 박 총재는 최근 환율 하락은 지나치며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그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며 체질개선이 진행된 우리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S1) 환율하락 흡수능력 넘으면 안정노력 다만 우리 경제가 흡수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환율이 하락할 경우 정부와 협력해 환율안정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초 이어진 환율급락과 지난달 단행된 콜금리 인상으로 이번달 콜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해왔습니다. (S2) 영상편집 이주환 하지만 한은의 지적대로 경기가 성장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물가상승 압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콜금리 인상은 시기의 조율만 남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