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에 입대한 한류스타 원빈(29)이 최전방 철책선 경계근무에 나섰다. 육군 관계자는 12일 "강원도 화천의 육군 칠성부대 예하 상승연대 GOP(지상관측소)대대로 배치된 원빈이 오늘부터 GOP내 소초에서 철책선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원빈은 소초에 들어가면서 '열심히 근무를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전했다. GOP 철책은 북한군과 마주한 최전방으로 겨울에는 체감온도가 영하 30도를 오르내린다. 강원도 정선 출신인 원빈은 지난 6일 칠성부대에서 5주간의 신병교육대 훈련을 마치고 GOP대대로 배치됐으며 정선 출신답게 최전방 근무를 희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1일 입대해 상근예비역으로 서울 인근 부대에서 복무 중인 탤런트 연정훈(28)은 군 매점인 '충성클럽'(일명 PX)에서 근무하고 있다. 연정훈은 12월9일 훈련소를 퇴소한 후 집 근처인 서울 인근의 화살부대 예하 부대에 배치됐으며 대민봉사 차원에서 충성클럽 근무병으로 배속됐다고 육군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