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는 매각 주간사로 씨티그룹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처드웨커 외환은행 은행장은 행내 방송을 통해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한 주간사로 씨티그룹이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의 매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 국내외 금융사들이 인수 의사를 표명한 외환은행의 매각작업이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론스타는 현재 외환은행의 지분 50.53%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메르츠방크 14.61% 수출입은행 13.87%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론스타는 외환은행의 지분을 드래그 어롱 조항에 따라 수출입은행과 코메르츠방크 지분을 묶어서 매각할 수 있기에 협상력을 강화될 전망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하나은행이 하나금융지주로 출범하면서 인수자금 여력이 부족할 경우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