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카슈랑스 판매 규모가 2단계 확대 시행 등으로 전년보다 8.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불완전.불공정 판매에 대한 규제와 은행들의 마케팅 축소 등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방카슈랑스를 통해 거수된 초회보험료는 총 2조 4,489억원으로 2004년 2조 2,257억원보다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 : 시행령 및 금융당국 규제로 둔화) 하지만, 2단계 확대 시행에도 불구하고 판매비중 제한과 금융당국의 규제, 홈쇼핑 등 저가형 상품 판매채널 증가 등으로 외형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는 평갑니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초회보험료를 기준으로 5,491억원의 방카슈랑스 보험을 판매해 전체 22.4%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습니다. 또, 조흥은행이 3,512억원, 하나은행이 3,245억원, 외환은행이 2,848억원, 신한은행이 2,358억원을 팔았습니다. 생보사별로는 AIG생명이 3,585억원을 판매해 전체 판매비중의 14.6%를 차지했고, SH&C생명이 2,821억원, 삼성생명이 2,317억원을 팔아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메트라이프생명과 ING생명이 각각 2,226억원과 2,123억원을 팔았고,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은 각각 1,103억원과 1,741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수했습니다. (S : 1개 보험사 판매비중 25%로 제한) 순수보장성(소멸형) 보험상품 판매 등 2단계 방카슈랑스가 시행이 시작되면서 동시에 1개 은행이 1개 보험사의 판매비중을 33%에서 25%를 넘기 못하게 제한했습니다. 또, 금융감독원과 은행들이 판매 물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리콜제 등에 대한 MOU(이행각서)를 체결했기 때문입니다. (S : 편집 : 신정기) 특히 금융감독원은 방카슈랑스 보험의 불완전 판매와 불공정 행위 등을 차단하기 위해 프로모션 비용에 대한 규제 등의 기준안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