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탕정 7-2 LCD 생산라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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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달 초 가동에 들어간 충남 탕정의 7-2 LCD 생산라인에서 10일 첫 제품을 출하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탕정 7-2라인에서 이상완 LCD총괄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 출하식을 가졌다.
출하된 제품은 32·40인치 TV용 LCD 패널로 유럽과 중국 등으로 수출됐다.
총 4조1317억원이 투입된 7-2라인은 지난 2일 가동을 시작한 대형 LCD패널 생산라인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 7-2라인에서 월 4만5000장의 패널을 생산하고 하반기께 월 9만장으로 양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7세대 라인을 가동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7세대 라인에서 제품을 본격 출하함에 따라 대형 LCD 패널 표준화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