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하나증권 이선택 연구원은 D램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소개한 가운데 반도체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1월 D램 고정거래 가격이 2~3% 상승하는 등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의미있는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설명. 최근 가격 하락으로 현물 가격이 후발 업체들의 현금원가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다 PC의 D램 장착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등에서 이러한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로 D램 생산설비를 낸드플래시로 전환하고 있어 공급량 증가세가 제한적인 점도 D램 가격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반도체 업종의 주가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삼성전자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