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화증권은 주요 건설경기 지표의 하강 국면에도 불구하고 종목별로 매출과 이익증가의 모멘텀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전현식 연구원은 올해 건설수주액이 감소세를 보이고 건축허가도 증가세 전환은 힘들 것으로 설명했다. 건설기성액의 경우 지난해 5.6% 둔화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올해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그러나 업체별로는 특수 요인에 의해 성장과 이익 증가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업종 전체에 대한 투자판단 여부보다는 종목별로 상이한 투자포인트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현대건설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해외수주 호조에 따른 성장과 이익증가 모멘텀을 투자포인트로 지목.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은 M&A본격화에 두산산업개발한신공영 등은 펀더멘털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