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삼성전자 목표가를 72만원에서 9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10일 메릴린치는 삼성전자에 대해 더 이상 경기순환 주식이 아니라면서 이는 좀 더 높은 가치승수를 부여하는 데 정당성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EPS) 전망치를 종전대비 각각 8%와 4% 올린 5만8825원과 6만9641원으로 수정. 메릴린치는 "시설투자와 R&D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삼성전자가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원화 약세와 IT경기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완전히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