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보험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삼성화재코리안리를 상반기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10일 구철호 대우 연구원은 보험업에 대한 장기 투자관점은 여전히 긍정적이나 상반기 주가 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대폭 악화되면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 당초 4분기와 올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추가적 자동차보험료 인상 없이도 각각 76.4%와 74%로 예상했었으나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가정한 후에도 각각 84.2%와 81.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화재와 2위권 업체들 간의 주가 괴리를 예상한 가운데 그 동안 매수 의견을 유지했던 LG화재메리츠화재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부각 중인 삼성화재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의 영향이 크지 않은 코리안리를 매수 추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