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엔지니어상' 손봉영 이사ㆍ이석태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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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관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대기업 부문에 금호타이어 손봉영 이사가,중소기업 부문에 토암산업 이석태 연구소장이 선정됐다.
손봉영 이사는 초경량·고강도 타이어를 개발,국내 타이어 산업의 기술력을 끌어올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자동차 무게를 지탱해 주는 부품인 스틸코드의 강도를 높이고 무게는 줄여 타이어 내마모성과 연비를 향상시켰다.
손 이사는 86년 금호타이어 연구소에 입사한 이래 특허 65건과 실용신안 11건의 산업재산권을 획득해 사내 특허왕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석태 연구소장은 건설공정에서 미리 제작된 콘크리트 박스를 조립해 배수로 전력선 통신선 등이 지나는 지하 통로를 만드는 'PC 암거' 공법의 경제성을 대폭 개선,국내 토목·건설 기술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부총리상과 포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