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정보의 자회사인 뉴젠팜은 美 헨리포드병원과 10여년 이상의 개발기간을 거쳐 2008년 상용화 예정인 항암유전자 치료제 ‘쎄라젠’ 의 독점 라이센스권을 최종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美 헨리포드병원 김재호 박사팀은 지난 9일 롯데 소공동호텔에서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7개국에 걸쳐 쎄라젠의 특허, 제조기술, 판매 등에 관한 독점 사용권을 뉴젠팜에 양도하는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뉴젠팜은 쎄라젠에 대해 한국, 일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7개국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 권리를 행사할 수 있으며, 후속 개량 제품에 대한 사용 권리도 획득하게 됐습니다. 헨리포드병원이 개발 중인 항암 유전자 치료제 쎄라젠은 이중자살유전자 치료법을 도입, 암세포에 선택적인 작용을 하는 가장 진보된 치료제로 의학계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러스를 전달체로 개발되는 유전자 치료제는 사람세포 배양을 통해 생산되기 때문에 생산 설비 구축에 막대한 자금이 투여되고 생산 과정 또한 까다로워 고도의 기술이 요구됩니다. 한편 뉴젠팜은 이번 라이센스권 체결과 더불어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2상을 올해 중반기 내 돌입할 예정입니다. 원용태 뉴젠팜 대표는 “美 국립보건원에서, 유전자 치료제 임상 연구와 관련하여 9백만 달러를 지원할 정도로 연구능력이 탁월한 미 헨리포드병원과의 공동 신약 개발을 통해 유전자 치료제 시장을 조기에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