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풍토 개선 '효과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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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시풍토가 개선되면서 공시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9일 증권선물거래소가 "2005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공시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체 공시건수는 1만8755건으로 2004년의 2만1171건보다 11.4% 감소했습니다.
특히 2002년 11월 공정공시제도 시행 이후 기업의 정보관리 강화로 증시에서의 풍문도 크게 줄어 이에따른 조회공시 또한 대폭 감소했습니다.
연도별 풍문 등에 따른 조회공시 추이를 보면 지난 2003년 339건에 달하던 것이 2004년 312건, 2005년 131건까지 58.1%나 급감했습니다.
또 지난해 불성실공시 기업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건수는 모두 31건으로 2004년의 53건에 비해 22건이나 감소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권관련집단소송 등 투자자보호를 위한 각종 제도의 시행으로 기업의 공시에 대한 인식이 크게 제고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