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하나로텔레콤의 대표이사 교체로 통신업계의 구조조정 이슈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나로텔레콤의 경영진 교체와 환율하락은 M&A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고 분석. 인수 대상으로 SK텔레콤과 LG그룹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막강한 유선통신망을 보유한 데이콤(파워콤)과 가입자가 많은 하나로텔레콤간의 합병이 가장 큰 시너지효과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두루넷과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M&A 가치를 반영해 목표가를 3200원에서 3350원으로 올려잡았다. 데이콤의 목표가도 기존보다 14.6% 올린 1만73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모두 중립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