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환율 폭락세... 980원도 붕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지난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오늘 아침 또 다시 급락하면서 980원 마저 무너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욱기자, 전해주시죠.
(-12원 급락 975원선 진입)
(-엔달러 환율도 114엔선 중반 유지)
(-미 고용지표, 미-일 달러 약세 용인설)
(-당국 개입 이외는 반등모멘텀 없어)
[기자]
원달러 환율의 추락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함께 982원으로 갭하락을 시작한 뒤 9시17분 현재 12원50전 급락한 975원6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지지선이었던 115엔선이 무너지고 114.42엔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12월 고용보고서가 실망스러웠던 점도 환율 하락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여기다 미국과 일본 재무장관이 이번주 회동을 가지고 달러화 약세를 용인할 것이라는 소문도 엔달러 환율을 끌어내리는 모습입니다.
지난 금요일 정부의 환율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해외변수가 원달러 환율에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당국으로서도 뾰족한 대책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공급우위 상황이 지속되면서 정책당국의 개입만이 환율의 반등을 이끌수 있는 상황이다."라면서 "적정수준의 환율에 대한 의지표명이 없을 경우 환율이 반등할때마다 업체들의 달러 매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반등은 쉽지 않을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