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추천종목] 항공.음식료주 등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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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율'이 가장 큰 이슈인 만큼 원·달러 환율 하락 수혜 종목에 대한 추천이 눈에 띈다.
내수경기 회복의 혜택을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도 추천 대상에 다수 들었다.
우선 항공주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추천 종목에 들었다.
대우증권은 대한항공을 추천 종목으로 꼽으며 내수 회복에 따른 여객 수요 증가와 반도체 및 휴대폰 수출 회복에 따른 항공화물 증가가 예상되고 환율 하락으로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대한항공의 경우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 경상이익이 594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SK증권이 추천했다.
SK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이 유가 안정과 유가할증제 도입으로 원재료비 부담이 크게 경감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이트맥주 호텔신라 CJCGV 부산은행 등 내수 관련주들도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하이트맥주에 대해 주가수익비율(PER)이 21.5배로 가격 매력도는 떨어지지만 향후 3~4년간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수성장주 관점에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호텔신라를 추천하면서 지난해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49.7% 증가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종목 가운데는 정보기술(IT) 관련 부품주들이 주로 추천 리스트에 포함됐다.
특히 이랜텍은 한화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이 복수 추천했다.
이랜텍은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 증가에 힘입어 주력 제품인 휴대폰용 배터리팩의 판매가 증가하고 배터리보호회로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확대돼 마진율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