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은 6일 이사회를 열어 김영철 동국제강 부사장(58·사진)을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총 21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김 신임 사장은 서울 중앙고와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동국제강에 입사한 뒤 포항제강소장 등을 지냈다. 전임 전경두 동국제강 사장은 상근 고문으로 추대됐다. 동국제강그룹은 창업 52년 만에 처음으로 계열사 간 대폭적인 인사교류를 통해 그룹 통합경영을 본격화했다. 그동안의 보수적인 그룹 이미지에서 탈피,미래전략 제품을 개발하고 정보기술(IT) 등 신성장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물들을 전진 배치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