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트로트가수 장윤정(26)이 처음으로 드라마 주제곡을 불렀다. 장윤정은 홍경민, 이영아 주연의 MBC TV 일일극 '사랑은 아무도 못 말려'(극본 정현정, 연출 이태곤 김대진)의 메인 타이틀곡 '몰라몰라'를 노래했다. 세미트로트곡 '몰라몰라'는 극중 이영아가 홍경민을 짝사랑하는 마음을 대변한 노랫말 '몰라 몰라 몰라 나는 몰라/어떡하면 내 맘 알아줄까/내 사랑은 아무도 못 말리죠'라는 노랫말로 주목받고 있다. 장윤정의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은 "2집 후속곡 '꽃'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반응이 분산될까봐 드라마 주제곡을 부르는 데 신중을 기했다"면서 "'몰라몰라'는 9일 모바일 서비스가 시작되며 20일께 음반으로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윤정은 강호동과 함께 SBS 파일럿 프로그램 '운수대통 쌀가마퀴즈'의 진행을 맡는다. 8일 오후 7시 방송되는 '운수대통 쌀가마퀴즈'는 1999년 서세원과 신은경이 진행해 사랑받았던 프로그램 '좋은 세상 만들기'의 2006년 신(新) 버전으로 노인들에게 무공해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전달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