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면서 업계와 시장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업계 최초로 중계기 장비를 상용화한 업체의 초고속 성장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3세대 이동통신과 와이브로 시대의 개막이 가까와 질수록 중계기 업체들은 희색이 돕니다. 특히 발빠르게 이동통신용 중계기와 DMB용 중계기를 개발에 나섰던 업체에게는 상용화를 앞두고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집니다. 인터뷰> 김병진 쏠리테크 CFO "최근에 WCDMA나 DMB 등 새로운 서비스 출현과 동시에 장비 시장이 커지면서 와이브로는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타 와이브로 업체가 국한된 매출처를 갖고 있는 반면 쏠리테크의 경우 모든 통신 사업자와 동시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관련 특허만 10여개에 달하는 등 기술력부문에서 선도업체로서의 입지 다지기는 물론 수혜도 선점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류 붐을 이용해 드라마 채널을 운용하는 것을 모체로 하는 중국 쪽 비즈니스 역시 더욱 강화해 수익모델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병진 쏠리테크 CFO "수익 모델은 광고수익으로 초기에는 지상파 DMB 수요와 가입자 수에 따라 좌우됩니다. 초기에는 미미하지만 내년부터는 중국 올림픽 영향으로 본격적인 수익이 기대됩니다." 각 이동통신사들의 광중계기 사업권과 공급권 등을 확보한 상태여서 올해 와이브로 중계기 시장에서 최고의 성과가 예상되고 있는 점도 주목해 볼 만한 대목입니다. 인터뷰> 김병진 쏠리테크 CFO "지난해 7백억 안팎 매출 잠정 집계되고 있고 올해는 최소 30% 정도 신장된 실적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WCDMA와 와이브로 중계기, 위성 DMB용 갭필러 사업과 더불어 신규 성장 동력원으로써 와이브로 단말기용 칩셋 개발에 투자를 확대해 온 쏠리테크는 각각의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껏 고무돼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