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 노트북' 한국이 첫 출시 .. 소노마 이은 차세대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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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나파'를 탑재한 노트북PC를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노트북 업체들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이르면 이번 주말께 '나파 노트북'을 시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인텔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CES 2006'에서 '나파' 플랫폼과 디지털홈 플랫폼 '바이브'를 공식 발표한다.
인텔의 한국 법인인 인텔코리아는 오는 9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나파와 바이브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삼성과 LG의 시판용 나파 노트북 뿐만 아니라 삼보컴퓨터 한국HP 등의 시제품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나파는 지난해 초 발표된 '소노마'를 잇는 인텔의 차세대 '센트리노' 모바일 플랫폼으로 중앙처리장치(CPU)의 핵심인 코어가 2개여서 '듀얼코어 플랫폼'이라 불리기도 한다.
인텔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성능 테스트에 따르면 나파 기반의 노트북은 '소노마 노트북'에 비해 데이터 처리속도가 최대 68% 빠르고,배터리 수명은 최대 28% 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트북 크기가 최대 30% 작아질 수 있다.
LG전자는 15.4인치 와이드 노트북인 'P1' 시리즈와 15인치 'M1' 시리즈 등 2종의 나파 노트북을 금주 말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이미 나파 노트북 광고 모델로 가수 비를 기용했다.
삼성도 7일께부터 15인치 모니터가 달린 나파 노트북 2종을 시판하기로 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