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 치기라 타이조 사장, 취임 첫날부터 전국 순회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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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판매 기준으로 수입차 업계 1위에 오른 한국도요타자동차가 새로운 선장을 맞이했다.
주인공은 치기라 타이조(千吉良泰三·50) 사장.렉서스를 한국 최고의 수입차 브랜드로 만든 오기소 이치로 전임 사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그는 지난 3일 취임과 함께 전국 9개 딜러 전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그는 5일에도 인천과 서울 2개 딜러 전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일선 현장의 판매 현황과 문제점 등을 직접 점검했다.
치기라 사장은 지난 3일 취임식에서 "끊임없는 개선과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현장경영으로 요약되는 '도요타 웨이'에 발맞춰 임직원 모두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달라"고 주문했다.
치기라 사장은 일본 게이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0년 도요타자동차에 입사해 교육훈련부 구매부 마케팅부 등을 거쳤다. 또 2000년부터 4년간 본사의 최고임원 비서 업무를 수행했으며,한국으로 부임하기 직전까지 아시아지역 도요타 계열사의 홍보 및 경영 지휘를 맡았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