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소비심리, 8개월만에 기준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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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심리 호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12월 소비자 기대지수가 8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100을 넘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소비자전망조사를 이성경 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기자]
12월 소비자 기대지수가 100.4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 기대지수는 6개월후의 경기와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로써 소비심리는 지난해 9월 이후 넉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특히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만에 기준선인 100을 넘었습니다.
지수 100을 상회하는 것은 6개월후를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부정적인 응답 보다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4/4분기 이후 심리지표가 꾸준히 개선됐음에도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밑돈다는 것이 한계점으로 지적됐는데 이번에 그 한계점이 극복된 것입니다.
소득별로는 모든 계층이 전달 보다 상승한 가운데 월 200만원~300만원의 소득계층이
기준선인 100을 넘었습니다.
이에따라 월 200만원이 안되는 저소득층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준선을 넘어 소비심리 회복이 중산층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연령별로도 전계층이 상승한 가운데 20대와 30대는 기준선을 넘은 반면 40대 이상은 아직 100을 밑돌았습니다.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의 생활형편 등을 나타내는 소비자 평가지수는 85.3으로 전달에 비해 상승하긴 했지만 아직 기준선을 밑돌았습니다.
자산가치는 금융자산과 부동산의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증시 활황으로 주식과 채권은 3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을 넘었습니다.
또 금리상승으로 금융저축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주택과 상가, 토지는 전달에 비해 자산가치가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