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규제완화를 통해 경제활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06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를 이성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올해 금융인의 화두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경기회복과 자산거품이었습니다.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지난해 4/4분기 이후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S:한덕수 경제부총리] :올해는 내수와 수출의 균형성장으로 경제성장률 5% 이상을 달성하고 일자리도 35만~40만개 가량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을 것입니다. 정부는 아울러 불합리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금융의 대형화와 겸업화를 유도하는 한편 경제활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불안요인이 되고 있는 환율하락에 대해서는 연착륙을 유도하되 환율 변동이 투기에 의한 것이라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경기회복에따른 자산 거품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S: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경기가 회복될 때 거품이 생길 수 있으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부실 가능성을 줄여야 합니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도 "이미 충분히 풀려 있는 유동성이 자산거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동성 통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06년을 맞는 금융인들에게는 사상 최대 수익과 경기회복이라는 자신감과 함께 영업전쟁 돌입 이라는 긴장감이 함께 교차했습니다. 와우TV 뉴스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